
[사진=아주경제 DB]
이날 공식 취임한 유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대상선은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의 보루”라며 “국내외 고객에게 최상의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훼손된 신뢰도를 높여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사업 단위별 관리체계를 조정해 수익 개선에 힘쓰고 실무에는 정보기술(IT)을 접목해 흐트러진 채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선대 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끝으로 “199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중반 현대상선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던 시기가 있었다”면서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게 하는 세계 초일류 선사로 만들어나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