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매입은 쌀값을 안정시켜 시장 안정을 유도하고 RPC 등 민간의 벼 매입능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기능 활성화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삼광, 새누리 두 품종만 가능하며 농가에서는 그 외 품종이 출하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물벼는 오는 10월 4일부터 예산통합 RPC에서 시작되며 오는 10월 13일부터는 대동·예산 RPC 등 2개소에서 오는 11월 14일 까지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농가의 경영안정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우선 지급하고 내년 1월 중 최종 정산된다.
우선지급금 금액은 1포대(40kg)당 산물벼의 경우 ▲특등 4만5616원 ▲1등 4만4136원 ▲2등 4만2136원이며 건조벼는 ▲특등 4만6480원 ▲1등 4만5000원 ▲2등 4만3000원이다.
군은 RPC에 자체수매자금 이차보전지원금 2억 원을 부족한 공공비축 매입물량을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예산쌀 고품질화를 위해 삼광벼 계약재배 농가에게 고덕농협 RPC의 미황쌀(삼광벼) 수매지원 자금 4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농가들이 일정에 맞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쌀 관세화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소형농기계 보급과 영농자재 확대 등과 같은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가들은 쌀값 하락에 따른 소득감소를 우려해 공공비축 매입물량을 늘려 줄 것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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