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30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박성현은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4위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8승 도전이 쉽지 않게 됐다. 2라운드부터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첫날부터 선두 그룹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무려 6명이 포진했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공동 선두 그룹에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김해림(27·롯데)을 비롯해 신인 김지영(21·올포유), 장수연(22·롯데), 신인 박지연(21·삼천리), 이시온(27·바이네르), 박주영(26·호반건설)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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