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서울시청,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프전 1차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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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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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들이 1일 1차전에서 승리한 후 웃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녀부 챔프전에서 서울시청과 두산이 먼저 웃었다.

여자부 서울시청은 1일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팀 원더풀삼척과의 챔프전 1차전에서 28-27로 이겼다.

디펜딩챔피언 두산은 패기의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K호크스를 29-26로 꺾었다. 챔프 남자부 2차전은 10월 2일 정오, 여자부 2차전은 오후 2시에 열린다.

여자부 경기는 접전이었다. 서울시청은 최수민 등의 골로 27-24까지 도망갔지만, 원더풀삼척 정지해는 연속 3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시청 송해림은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중앙에서 수비수를 제친 후 슛을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해림은 11골에 3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권한나는 5골 6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수민(5골), 김이슬(4골, 3어시스트)이 뒤를 받쳤다. 원더풀삼척은 심해인(8골, 4어시스트), 정지해(6골, 2어시스트), 우선희(5골, 1어시스트), 한미슬(4골)이 공격을 이끌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끈 두산은 전반을 13-14로 뒤졌지만, 후반 중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1차전을 가져왔다.

두산 정의경이 6골(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윤시열이 7골(1어시스트), 황도엽이 5골(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SK호크스에서는 정수영이 5골(5어시스트), 박지섭이 9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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