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언더파’ 허미정, LPGA 레인우드 클래식 3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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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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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허미정은 1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 밸리 골프 클럽(파73·길이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20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19언더파 200타)에 한 타 앞서며 2라운드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허미정은 개인 통산 세 번째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에 6번홀(파5) 버디 1개에 그쳤던 허미정은 후반 들어 5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허미정은 파4인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인 허미정은 놀라운 뒷심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면서 17언더파로 김인경(28·한화),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위치했다.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이미림은 15번홀(파4) 16번홀(파5)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밖에 양희영(27·PNS)이 12언더파로 공동 6위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3·미래에셋)이 10언더파로 공동 9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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