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럽통상촉진단, 1357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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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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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상촉진단이 바이어와 1:1 상담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9월 25일~10월 1일 유럽에 파견됐던 통상촉진단이 1357만 달러 상담실적과 329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통상촉진단은 네덜란드(암스테르담)과 루마니아(부쿠레슈티)를 잇달아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의 1대 1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파견기업으로는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로 △드림네트워크 △삼원코리아 △㈜센코 △㈜에이피 △㈜오래타 △㈜제이월드텍 △㈜지스코프 △열린세상 △㈜가온테크 △㈜케어로 등이 참가했다.

네덜란드에서는 26건 927만5000달러의 상담실적과 154만1000달러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다. 루마니아에서는 37건 229만5000달러의 상담실적과 175만5000달러의 계약추진실적을 기록했다.
 

 

안산에 위치한 ㈜제이월드텍의 한석재 대표는 “3년 간 연구 끝에 개발한 ‘베네프’라는 진공믹서기 제품이 이번 통상촉진단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며 “현장에서 계약한 7만5000달러의 주문과 함께 올 연말까지 30만 달러의 주문이 예상되고, 수출액도 연간 75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광주 소재 데코레이션 포장지 제조업체 삼원코리아는 “유럽인에 알맞은 다양한 아이템과 중국 제품과도 겨룰만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개 업체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 12만 달러 이상을 주문받기로 했다”며 “이번 통상촉진단 참여를 통해 올해 500만 달러 수출을 위한 중요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유럽 통상촉진단은 FTA를 적극 활용하고, 현지에 알맞은 아이템을 선정한 덕분에 EU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목마른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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