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선전·충칭서 관광홍보...유커 3천명 유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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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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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주요 관광지역, 현지 여행사와 유커 맞춤상품 개발키로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지난 달 24~28일 중국 선전과 충칭에서 개최한 '관광홍보설명회'서 유커 3천명을 유치키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경기관광홍보대표단은 경기관광공사, 안산시, 광명시, 도내 주요 관광업계 관계자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키 바다 벚꽃 단풍 등 이 지역에서 선호하는 관광자원과, 에버랜드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등 인기 관광지역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에버랜드는 올 겨울방학기간 중 중국 청소년 단체 3천명을 유치하기로 했고, 서울랜드는 현지 주요여행사인 선전 CITS와 사계절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양평 청춘뮤지엄은 쁘띠프랑스와 공동코스를 개발하고 충칭의 현지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직거래로 판매하기로 했다.
 

 

또 광명시는 선전의 광휘여행사와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협의하고 광명동굴 입장권 1천매를 판매하기로 했으며, 충칭 장강영상국제여행사와 겨울 방학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가족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중국 현지 주요 여행업계와 네트워크를 통해 서해바다자원을 활용한 고급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수원 노보텔은 현지 여행사와 중국 스키 관광객 유치에 합의했고, 허브아일랜드는 고급 자유여행 상품으로 허브힐링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홍보설명회에 참가한 홍보대표단이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고무적이었다”며 “관광 상품 개발과 유커 유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달 선전과 충칭 주요 여행사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팸투어를 실시하고, 유커 유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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