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시장 개척단 우즈베키스탄에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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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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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오는 4~8일 우즈베키스탄에 환자 유치와 우수 의료기술 홍보 차 의료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의료시장 개척단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제생병원 △안양 샘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 등 도내 5개 의료기관 20명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4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를 방문해 지방 정부 간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 추진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의료인 초청 연수 등 그간 추진했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돌이켜보고, 향후 구체적인 협의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타쉬켄트주 암병원’에서는 의료진 면담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경기도로 초청, 무료수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현지 병원과 직접 교류를 통해 양해각서 체결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5일에는 ‘2016 코리아-우즈베키스탄 메디컬 포럼’을 열고 도와 의료 기관이 보유한 최신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30개소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의 뒤를 잇는 신흥 의료관광 타겟 국가로,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국제의료협력 사업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통해 도의 선진의료기술을 국제적으로 알리고,이에 따른 일자리를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의료기관을 찾는 우즈베키스탄 환자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34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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