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김현수, 나란히 ‘4타수 무안타’ 침묵…시애틀은 PS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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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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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16일 왼 팔뚝 골절상을 당한 뒤 재활을 마치고 전날 탬파베이전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했으나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침묵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템파베이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후 오도리지의 초구를 노렸으나 다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고, 8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41(174타수 42안타)로 떨어졌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텍사스는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1-4로 졌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04로 떨어졌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4’에서 멈췄다. 볼티모어도 3-7로 졌다.

이대호(34)가 5경기 연속 결장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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