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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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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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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위…신지애 2언더파로 단독 3위...홀인원 한 이지희는 막판 부진으로 6위...일본 17세 아마추어 고교생 하타오카 우승 '이변'

전인지                                               [사진=미국LPGA투어 제공]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전인지는 2일 일본 도치키현 가라스야마조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4라운드합계 1언더파 283타(75·72·66·70)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고교 3년생 아마추어 하타오카 나사(17)는 이날 3타를 줄인 끝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호리 고토네(일본)는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이날 제자리걸음(버디3 보기3)를 걸었으나 합계 2언더파 282타(71·70·70·71)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한국선수 가운데 최고성적이다. 신지애는 전인지와 같은 스코어를 기록하다가 최종홀에서 버디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지희는 이븐파 284타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지희는 이날 11번홀(길이 170야드)에서 홀인원을 하고 우승경쟁에 들어섰으나 17번홀(파4·길이490야드)에서 더블보기,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바람에 순위가 밀려났다. 김하늘(하이트진로)은 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전인지는 올해 대회에서 커트를 힘겹게 통과한 후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5타 뒤진 공동 11위까지 뛰어올랐으나 어렵게 셋업된 코스 탓에 최종일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언더파를 기록한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JLPGA투어 사상 파4홀로는 최장으로 셋업된 17번홀에서 첫날과 최종일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합계 언더파를 친 선수는 다섯 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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