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공주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사학과 양종국 교수는 인간의 역사 속에 담긴 수많은 자연현상과 그 자연 속 동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 ‘역사학자가 본 꽃과 나무’ (새문사, 2016. 7) 저서를 출간했다.
중국과 백제의 역사를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양종국 교수는 이 저서에서 생물학적인 관점이 아닌 역사적인 시각에서 꽃과 나무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등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 책은 대학 캠퍼스와 그 주변에서 수시로 마주치고 눈길을 보내면서도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꽃과 나무들의 역사 및 그들이 자연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종류에 따라 네 개의 주제로 묶어서 원색의 사진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양종국 교수는 “인간의 문명은 자연의 영향과 자연의 극복이라는 두 과정을 거치며 발전해 왔다”며“인간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자연현상과 그 자연 속 동식물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을 수밖에 없다”고 저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종국 교수는 1992년부터 공주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백제문화연구원장, 박물관장, 부학장, 최고경영자과정운영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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