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러시아·라오스 경제사절단 참가기업과 후속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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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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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30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러시아·라오스 순방에 맞춰 개최했던 경제사절단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째) 등 간담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9월 러시아․라오스 순방에 맞춰 개최했던 경제사절단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 사옥에서 열렸다.

코트라는 지난달 2일과 8일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일대 일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서는 각각 국내기업 33개사, 39개사가 참가해 총 2억2594만 달러의 실질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의,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보건산업진흥원 등 경제사절단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에서 함께 참가해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측에서는 총 10개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기업들은 금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좋았던 점으로 △더 수월한 바이어의 신뢰 획득 △한국기업에게 관심이 많고 구체적 구매의향이 있는 바이어 대거 참가 △미관심 시장에서의 가능성 확인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이를 발판삼아 러시아와 라오스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를 희망했으며, 이를 위해 코트라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업 개선방안으로 △특정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과 인허가에 대해서 유관부처 및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원 필요 △상담회 이후 실제 수출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 및 무역보험 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이 날 제시된 기업의견을 모아 관련부처 및 기관들에게 전달하고 차후 사업에 개선방안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경제사절단에 대한 기업들이 거는 기대와 극동러시아, 라오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후속사업을 통해 성과가 확대 창출되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앞으로 경제사절단 행사를 경제발전 경험공유, 개발원조 등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보건·의료, 프랜차이즈 서비스, 한류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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