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서울컵 2016 준결승 대진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03 1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FC 서울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서울컵 2016 8강전 경기에서 골키퍼들이 멋진 활약으로 승부차기를 주도하며 팀을 4강에 올렸다.

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6’(이하 서울컵 2016)의 남자부와 여자부 8강전 경기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8강전에서는 4경기 중 3경기에서 승부차기가 펼쳐질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긴장감이 넘치고 한 번, 한 번의 기회가 중요한 승부차기 속에서 골키퍼의 활약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됐다.

먼저 GS리테일은 삼성전기와의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겨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삼성기3, 4번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아내며4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진행된 중앙대, 인천대의 경기에서는 11명의 선수가 모두 킥을 하고 다시 첫 번째 선수가 12번째 키커로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길고 긴 승부에서 중앙대 한재희 골키퍼가 잇달아 인천대의 11번, 12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냈으며 본인 또한 8번째 키커로 나서 슛을 성공시키며 원맨쇼를 보여주었다.

한재희 선수는 “우리 팀 4번 키커가 막혀서 졌다고 생각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모든 공을 막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승부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도 승부차기 끝에 서울컵 2015 전기리그 준우승팀인 상명대를 잡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진행된 여자부 8강전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라이벌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고려대는 서울컵 2015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세대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종료 3분전에 터진 골을 잘 지켜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화여대와 한체대, 인하대는 각각 3골차의 승리를 거두고 한수위의 전력을 선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이 날 펼쳐진 경기들을 통해 서울컵 2016의 남자부와 여자부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아마추어 최강의 축구팀의 탄생까지 단 2번의 관문을 남겨둔 서울컵 2016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자부 4강전과 여자부 4강전은 오는 10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 ‘서울컵 2016 본선’ 남자부 8강 결과

1.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0 : 3 LG유플러스

2. 삼성전기 0 : 0 GS리테일 (승부차기 3 : 4)

3. 중앙대 FC CASS 0 : 0 인천대 임팩트 (승부차기 9 : 8)

4. 서울대 싸커21 1 : 1 상명대 이슈 (승부차기 3 : 1)

◎ ‘서울컵 2016 본선’ 여자부 8강 결과

1. 이화여대 ESSA 4 : 1 성균관대 FC여우락

2. 한체대 FC천마 3 : 0 경희대 경희Lions

3. 인하대 Inha-Wics 3 : 0 서울대 SNUWFC

4. 연세대 W킥스 0 : 1 고려대 FC엘리제

◎ ‘서울컵 2016 본선’ 남자부 4강 대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 4강 1경기 – 10월 9일 8:00

-LG유플러스 vs GS리테일

▶ 4강 2경기 – 10월 9일 9:00

-중앙대 FC CASS vs 서울대 싸커21

◎ ‘서울컵 2016 본선’ 여자부 4강 대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 4강 1경기 – 10월 9일 10:00

-이화여대 ESSA vs 한체대 FC천마

▶ 4강 2경기 – 10월 9일 11:00

-인하대 Inha-Wics vs 고려대 FC엘리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