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2일 장동계족산에서 코스모스 축제 개막식을 열고 관광객들 맞이에 한창이다.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장동계족산 코스모스 축제는 전통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꽃길 승마체험과 어사관복을 입고 장원급제 체험하기, 드론 날리기 체험, 캘리그라피 및 자연물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는 8~9일 주말에는 내방객 즉석 노래자랑, 대덕여성합창단 공연, 실버연극단 마당극, 버스킹 공연 등 축제의 흥을 돋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기간 중 가족과 함께 방문한 서구 둔산동 박하늘씨는 “코스모스 경관단지 곳곳에 놓인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계획을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장동경관농업 추진위원회 황태문 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소중한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축제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계족산산림욕장, 맨발황톳길, 산디마을 오토캠핑장 등 주변 관광명소와 인접한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코스모스 핀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으시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맛보고 인근 농산물구판장에서 지역특산물도 구매하시면서 즐기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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