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법환포구 해상 30대男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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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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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해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 법환포구 해상에서 30대 남성 변사체가 발견,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15분께 어선 T호(서귀포선적)의 선장 강모씨(54)가 법환포구에서 자전거, 신발, 가방 등을 발견하였다며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센터에 신고해 왔다.

신고를 접수받은 서귀포해경은 법환포구 주변 해·육상 수색을 위해 122구조대, 500t급 경비함정 1척,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 등을 급파하였으며, 출동한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센터 경찰관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법환포구 입구 해상에 떠 있는 황모씨(36·경북 구미)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망한 황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서귀포해경 122구조대 등에 의해 인양된 후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사망한 황 모씨의 행적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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