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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3일 단식 중단 선언 후 병원으로 이송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문병했다.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이 대표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 20분간 대화를 나눴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쾌유의 뜻을 전했다. 새누리당이 요구한 이른바 ‘정세균 방지법’ 등 현안 관련 얘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2일) 오후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째 국회 대표실에서 한 단식 종료를 선언하며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정감사에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의장은 “나라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 결정을 환영하며 이 대표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앞으로 제 정당과 잘 협의,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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