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흘곳 '습지생태예술제'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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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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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습지생태예술제가 선흘곳 동백동산에서 열린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동백동산 습지센터와 선흘1리 동백 동산 일대에서 선흘곳 동백동산 습지생태예술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도의 올해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예술제는 동백동산의 습지생태와 지역주민의 보전 의지, 그리고 예술가의 무궁한 상상력을 더해 생태관광에서 생태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선흘곳 동백동산 습지생태예술제는 ‘물·숲·새’를 주제로 펼쳐지며, 선흘1리 마을회와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산업 지역관리위원회,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해 개최한다.

이를 위해 예술가들과 지역주민이 지난 4월부터 생태와 예술을 접목하기 위한 워크숍을 통해 예술제 기본 방향을 구상하고, 공동창작의 시간을 통해 전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또한 이번 예술제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선흘리 마을 노래 ‘우리마을 선흘리’가 초연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된 이번 생태문화예술제를 통해 지역의 자연을 보전하고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생태관광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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