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첫 우승...MVP 권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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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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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여자 핸드볼 서울시청이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3일 서월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원더풀삼척과의 경기에서 23-22(전반 14-13)로 이겼다. 서울시청은 챔프전 2승1패를 기록하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원더풀삼척은 1점차로 석패하며 2013년 이후 3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쳤다. 챔프전 여자부 MVP는 3경기에서 23골, 1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서울시청 권한나가 선정됐으며, 남자부 챔프전 MVP는 두산의 윤시열이 챔프전 2경기에서 11득점,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수상했다.

권한나는 3차전에서 12골, 3어시스트로 팀 우승을 이끌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송해림이 5골로 국내 복귀 후 소속팀의 첫 우승을 도왔다.

원더풀삼척은 우선희(9골)와 정지해(7골, 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3년 만의 팀 우승을 위해 분전했지만, 1점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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