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틸리케 감독 쓴소리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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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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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수원)=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토트넘)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쓴소리를 받아들이겠다며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3,4차전을 앞두고 첫 번째 훈련을 가졌다.

1승1무를 기록 중인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 11일 오후 11시45분 이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3,4차전을 갖는다.

지난 9월1일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3-2, 9월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시리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한국 대표팀에게 3,4차전 경기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1승1무(득실차+1)로 우즈베키스탄(2승) 이란(1승1무 득실차 +2)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손흥민은 바로 대표팀 훈련을 함께 했다. 손흥민은 11명의 선수들과 함께 회복훈련을 했다.

손흥민은 “이란전보다 바로 앞에 있는 카타르전을 생각하고 있다. 3년 전 버저비터를 넣어 이긴 기억이 있는데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4차전 명단 발표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손흥민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감독님께서 하신 쓴소리는 받아들어야 한다. 팀을 생각했을 때 내가 잘못한 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절친한 김신욱(전북)의 대표팀 합류는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두 선수는 룸메이트다.

손흥민은 “(김)신욱이 형이 대표팀에 포함 돼 좋았다. 가족만큼 좋아하는 사람이고,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상대가 침대 축구를 할 때 김신욱 같은 선수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격 옵션 김신욱에게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초반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으며 배운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어려운 무대이지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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