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대식은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품격 높은 문화체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자원봉사자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은 천안발달장애인 ‘얼쑤’ 팀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주요내빈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메시지 영상, 자원봉사자 선서 및 퍼포먼스, 공감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발대식에서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개개인은 ‘충남도 홍보대사’임을 인식하고, 스스로의 자긍심과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전국체전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도민 모두가 함께 준비한 이번 체전을 통해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잔치가 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 전원이 보람과 즐거움 속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체전 자원봉사자 운영을 위탁받아 모집, 교육, 배치, 활동관리 등을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양대 체전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는 총 4392명으로, 그간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체전 참여 자원봉사자 2267명을 대상으로 15개 시·군에서 총 24회에 걸쳐 기본소양, 친절,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분야별로 배정 및 배치됐으며, 각자 부여된 임무에 따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민사회의 깨어있는 실천인 자원봉사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힘”이라며 “자원봉사자의 헌신적 노력을 통해 성공개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이어서는 도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화 환영·출발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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