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하던 중소형주식형 펀드 수익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04 08: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최근 2년간 부진하던 국내 중소형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9월 들어 약진했다.

4일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에 따르면 중소형 펀드의 28일 기준 9월 평균 수익률은 1.3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일반주식형과 배당주식형 펀드가 각각 0.58%, 0.27%의 수익을 낸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최근 2년간 중소형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었다.

중소형주식형펀드는 납입자본금이 750억원 미만인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달 좋은 성과를 거둔 중소형 펀드는 키움작은거인1ClassA (3.98%), 키움신성장중소형주(3.97%), IBK중소형주코리아소득공제(3.63%), IBK중소형주코리아자C1(3.52%) 등이다.

중소형주 펀드에서 지난 7월 1093억원, 8월 963억원이 빠져나갔지만 9월의 자금순유출액은 430억원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대형주 위주에서 중소형주로 다변화된 것이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들어 기관의 코스닥·중소형주 종목의 매도 압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기관이 대형주 위주 매수에서 코스닥·중소형주로 매수를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외국인의 중소형주 매수 기조도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