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방한한 외래관광객 수는 114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대비 21.7% 성장한 수치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561만명(’14년 대비 36.1%증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홍콩, 대만 등 기타 중화권은 107만명(’14년 대비23.7% 증가)을, 아중동시장은 171만명(’14년 대비 21.5%증가)을 각각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연말까지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1650만명 달성과 중국 관광객 800만명 유치를 위해 주요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날로 늘어나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류, 뷰티(미용)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중국 왕홍(網紅, 중국 SNS를 기반으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터넷상의 스타. 한국의 파워 블로거와 유사한 의미)을 초청해 현지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대만과 홍콩에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는 등 현지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방한 수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중동 시장 유치를 위해선 고부가 관광상품 30선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한편 부유층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방한 확대 프로모션 ‘디스커버 코리아(Discover Korea)’를 진행하는 등 현지 주요 한국기업과의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일본시장의 경우에는 20~30대 소비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선정하고 관광 방한상품의 기획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의 방한 수요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국경절을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의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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