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보석의 발견이다. B1A4 산들이 보컬리스트로 우뚝섰다.
B1A4 산들은 4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 줘’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그렇게 있어 줘’는 아직 누군지 모르지만 언젠가 만나게 될 그 사람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산들의 이야기를 듣고 박원이 만든 노래.
“아직 누군진 몰라 그려본 모습은 있지만 / 내 생각과 다른 모습에 / 못 알아볼까 걱정은 안해 / 아무것도 못해도 하루가 아깝진 않아 / 어떻게든 시간이 지나야 / 빨리 만날 것 같아…그렇게 있어 줘 /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사랑을 해요 / 질투는 많이 나지만 그래도 행복하면 좋겠어…본적도 없는 당신과 내가 / 가늠할 수 없는 그 날에 만나 / 언젠가 만날 우리가 될 때…” 등으로 가사는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한 청년의 마음이 가득 느껴진다.
이번 앨범은 스물다섯 산들의 자전적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산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처음으로 참여해 미래의 연인과 가족을 향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그간 산들이 각종 경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스타일과는 다른 느낌의 보컬로 산들만의 담백한 감성이 돋보여 ‘무공해 발라더’라는 수식어를 짐작케 했다.
산들의 앨범은 엠넷 3위, 네이버 뮤직 3위, 지니 4위, 멜론 6위 등 상위권으로 차트에 진입.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안착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오늘(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네이버뮤직, 벅스 등 2개 차트에서 1위와 엠넷 2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을 기록했다. 특히 수록곡들까지 모두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원 강자들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성공적인 솔로 데뷔 신고식을 마친 B1A4 산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는 물론,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4일 첫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 줘’를 발표한 산들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들어간다.
△ 한 줄 감상평 △
산들 is 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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