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AWS 파트너로 ‘클라우드 시장’ 본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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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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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IBM, MS, 오라클 등이 진출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포스코ICT가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와 함께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포스코ICT는 4일 판교사옥에서 최두환 사장과 AWS 아태지역 파트너비즈니스 총괄책임자 캠 맥노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는 AWS가 보유한 솔루션과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제공하기 위한 컨설팅은 물론 클라우드 전환 작업과 시스템 운영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업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의 신규 개발과 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AWS와의 협력을 계기로 기존 개개 기업별 시스템 개발과 운영 형태의 IT서비스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Apps on Cloud)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AWS는 기존 국내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포스코ICT와 함께 대기업 대상의 서비스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정덕균 포스코ICT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IT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포스코ICT의 IT서비스 역량과 AWS의 인프라를 결집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지난해 6775억원에서 오는 2018년 1조1000억원으로 매년 약 1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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