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지상욱 의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설비투자펀드 지원 대상 중 86개 기업에 969억원을 중복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 설비 투자 촉진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및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설비투자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는 신규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기존 지원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으며 안전설비투자에 대해서만 중복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 의원은 "중복 지원은 신규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라며 "해당 기업 지원금을 회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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