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스터피자가 중국에 5개 매장을 동시 오픈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MPK그룹은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 연휴에 맞춰 난통 진잉 런민쫑루점, 상하이 띠종하이점, 따리엔 헝롱광장점, 닝뽀 텐이광장점, 우후 진잉점을 1일 각각 오픈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신규 매장 5개는 각 도심의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 287~422㎡(90~110석) 규모로 자리잡으며, 회사 측은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다. 국경절 특수를 겨냥한 금빛연인 기획세트를 출시하고, 드림팀을 파견해 도우쇼 공연을 펼치는 등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실제 미스터피자는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130개 점포에서 8,220,899위안(한화 약 13억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PK그룹은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동남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 태국 매장 오픈에 이어 지난 5월 베트남 타이탐사(社)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11월 하노이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스터피자와 사업을 희망하는 인도와 싱가포르 등의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MPK그룹 정우현 회장은 "미스터피자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심의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입점해 중국인들의 생활 문화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며 "국내 토종 브랜드를 넘어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 피자 브랜드로,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거듭 날 미스터피자의 활약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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