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조양호 회장, 오늘 정무위 국감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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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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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27일 한국산업은행 국감의 일반 증인으로 조 회장을 채택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국감에서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위기를 맞은 한국 해운산업에 대해 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대기업 총수들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면 일신상의 사유로 불참하지만, 사회적 파장이 커서 조 회장은 출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출석해 해운업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대비해 주말과 개천절 연휴에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국감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출석해 한진해운 법정관리와 이에 따른 물류대란 책임을 놓고 조 회장과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이 이정현 대표 단식중단과 더불어 국정감사 복귀를 결정하면서 정무위에서는 본격적인 여야의 공방도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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