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이날 오후 국감에서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위기를 맞은 한국 해운산업에 대해 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대기업 총수들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면 일신상의 사유로 불참하지만, 사회적 파장이 커서 조 회장은 출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출석해 해운업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또 이날 국감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출석해 한진해운 법정관리와 이에 따른 물류대란 책임을 놓고 조 회장과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이 이정현 대표 단식중단과 더불어 국정감사 복귀를 결정하면서 정무위에서는 본격적인 여야의 공방도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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