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ICT(정보통신기술)를 중심으로 모든 사람과 기기, 산업, 국가가 연결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5G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성큼 다가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G 통신기술의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 '미래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면서 1조 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G 시장 조기 활성화 △5G 표준화 글로벌 공조(Standard Frontier) △기술선도형 R&D 추진(Technology Leading) △생태계 조성(Ecosystem Renovator) 등 `5G 마스터(MASTER)' 전략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앞선 5G 모바일 강국을 실현시킨다는 밑그림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미래부 관계자는 4일 "5G 마스터 전략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전략을 발표했던 2014년 당시 상황과 비교해 5G 기술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마스터 전략의 보완작업에 들어간 상태"라며 "보완작업을 거쳐 연말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5G 마스터 전략의 방향이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 변화에 따라 5G 표준이나 생태계 구축, 서비스 관련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5G 이동통신은 오는 2020년 상용화가 시작되면, 기존의 이동통신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원격진료 등 초연결 분야의 시장 확산이 전망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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