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여객수송 분담율이 2010년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해 지난 8월 기준 57%까지 증가했는데, 탑승수속 체크인 카운터는 대형항공사 대비 39.8%에 불과하다.
이에 LCC 이용객의 대기시간 지연과 서비스 저하로 이어졌다는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사별 수송능력을 고려해 체크인 카운터를 배정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한 것"이라며 "불평등한 탑승 수속 시설 배치는 국내 LCC 육성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은 4.8%, LCC 지연율은 4.9%였는데, 지난 8월 기준 지연율은 각각 16.7%와 21.6%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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