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동검진은 지역사회 결핵 전파방지 및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결핵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복지관 취약계층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으로 흉부엑스선 촬영 및 상담을 실시하며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보건소에서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에서 결핵은 아직도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한 해 결핵으로 신고 되는 신환자 수는 36,000여명이며 사망자 수도 2,300여명에 이른다. 또한 우리나라는 여전히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OECD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기침,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손수건 사용 ▲기침이 계속된다면 마스크 착용 ▲2~3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결핵검사를 받아볼 것 등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아직 결핵 후진국에 머물러 있는 실정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등의 검진기회를 더욱 확대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결핵실(031-8075-4137)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