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취약계층 무료 결핵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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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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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7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취약계층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검진은 지역사회 결핵 전파방지 및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결핵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복지관 취약계층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으로 흉부엑스선 촬영 및 상담을 실시하며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보건소에서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에서 결핵은 아직도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한 해 결핵으로 신고 되는 신환자 수는 36,000여명이며 사망자 수도 2,300여명에 이른다. 또한 우리나라는 여전히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OECD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며 감염경로는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결핵균에 감염된다.

보건소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기침,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손수건 사용 ▲기침이 계속된다면 마스크 착용 ▲2~3주 이상의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결핵검사를 받아볼 것 등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아직 결핵 후진국에 머물러 있는 실정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등의 검진기회를 더욱 확대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결핵실(031-8075-413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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