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녹색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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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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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대처 ‘친환경 제방 솔루션’ 혁신성 인정받아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대표이사 신우성)는 한독상공회의소(KGCCI, Korean-Germ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가 각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혁신 기업으로 서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바스프는 지난해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자율근무제 도입을 높이 평가 받아 ‘인력개발 혁신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친환경 제방 솔루션인 ‘엘라스토코스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녹색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엘라스토코스트(Elastocoast®)는 해안과 하천 주변에 있는 자연제방의 침식을 막기 위해 고안된 친환경 해안보호 솔루션이다. 기존 콘크리트 제방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무너져가는 해안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한국 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컨셉, 제품, 서비스 등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각 지역에서 해안 침식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바스프의 노력이 인정받게 됐다”며 “바스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스프는 1954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여수, 울산, 군산, 안산, 예산에 7개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수원, 안산, 시흥, 동탄에 5개의 테크놀로지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 유기전자소재 사업의 글로벌 지역본부를 서울에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수원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소재 R&D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한국바스프에는 105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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