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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4일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연예인 정준하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한국-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급회의 홍보대사로 개그맨 정준하를 위촉했다.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개최된 위촉식에서 유 부총리는 "정준하 씨가 MBC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통해 케냐와 가봉 등 아프리카 여러 곳을 방문하면서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해줬다"며 위촉 이유를 밝혔다.
정준하는 "KOAFEC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친밀한 관계와 양자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OAFEC 장관급회의는 아프리카 54개국 재무장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이사, 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등을 초청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이번 장관급회의는 오는 24∼2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며, 아프리카 민간 기업들도 처음으로 참여한다.
유 부총리는 "올해 KOAFEC 회의 10주년, 그리고 한국의 2018년 AfDB 연차총회 유치 등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역대 최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성과를 KOAFEC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심화·발전시켜 대(對) 아프리카 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KOAFEC 장관급회의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oafec-conference.org)나 전화(02-6255-5359), 이메일(koafec@koreaexim.g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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