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단 김천 주민들께는 저희들이 계속 설득과 이해를 구하고, 부지와 관련된 협상은 협상대로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성주군과 달리 김천시와는 소통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해당 지자체 단체장에는 그날 가서 설명을 드리려고 시도한 바 있다”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주민들께 이해와 설득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 부지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 일정에 대해 “먼저 해당 민유지 소유자 측과 부지 매각 협의를 진행하고 확정되면 그 이후부터는 한미가 부지공여 절차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절차에 따라서 하게 된다”며 “부지공여가 이뤄지고 나면 설계와 해당시설 공사가 이뤄지고 그 다음 사드 체계가 배치되는 과정을 거쳐서 2017년 중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경상북도와 성주군 등 해당 지자체를 찾아 사드 배치 제3부지 평가결과를 설명하고 사드의 성주골프장 배치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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