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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이신규 씨 ‘스톤파운드 조형물과 받침대’[사진=부산중소기업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의 시제품제작터와 셀프제작소가 부산·경남 지역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창업 실현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시제품제작터의 이용 건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 249건의 시제품제작을 지원했고, 셀프제작소는 672명의 예비창업자들이 장비운용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동명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시제품제작터는 3D프린터, 3D스캐너, 3차원측정기 등 고가의 전문장비를 민간대비 20~30%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하고, 전문가 5인이 상주해 제품디자인 상담부터 3차원 설계, 모형제작컨설팅까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전 단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시제품제작에 인기가 많은 3D프린터를 추가 도입할 계획으로, 가공 능력이 정밀하고 우수한 3억 5천만원 상당의 고가의 장비다.
셀프제작소에서는 금속 및 비금속 레이저커팅기, 선반, 밀링 등의 공구와 범용설비 등의 각종 장비를 무료로 이용해 상상해오던 제품을 자신이 직접 제작(DIY : Do It Yourself) 할 수 있다.
김진형 청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시제품제작터와 셀프제작소를 창업 실현 공간으로 사용해, 경쟁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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