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23만5413대…전년比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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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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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가 지난달 국내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대부분 차종 판매 감소를 보였지만, 해왜 생산분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을 보였다.

기아차는 9월 국내 3만 8300대, 해외 19만 7113대 등 전년 대비 3.1% 증가한 총 23만 541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의 9월 국내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다.

9월에도 파업과 특근거부가 이어지며 생산차질을 겪어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K7이 신형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4353대 판매돼 전년 대비 18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차종은 판매가 감소했다.

특히 K3와 K5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각각 38.8%, 40.3% 감소하는 등 승용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4.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 국내 판매를 견인해온 RV 차종도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감소하며 RV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다만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2054대 판매되며 한 달 만에 다시 2000대 수준을 회복했으며, 올해 초 출시된 모하비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890대가 판매됐다.

9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6436대가 팔린 쏘렌토이며, 모닝이 5790대, K7이 4353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 1~9월 기아차의 국내 누적 판매는 39만 6460대로 37만 7534대가 판매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돼 국내공장 생산 분이 19.5% 감소했으나, 해외공장 생산 분이 27.7%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멕시코공장과 중국공장에서 생산되는 K3의 판매 호조와 신형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SUV 차종들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기아차의 1~9월 누적 판매는 국내 39만6460대, 해외 174만6124대 등 총 214만 2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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