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2035년 화성도시기본계획’을 위해 시민 164명으로 구성된 ‘미래정책추진단’이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 달간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인터넷 공개모집 등으로 모집된 ‘미래정책추진단’은 총 4차례의 토론을 거쳐 ‘화성시 비전하우스(미래상, 비전·목표, 실천전략 등)’를 도출했다.
이들은 화성시의 미래상으로 ▲자연을 보존하는 친환경도시 ▲의료와 복지로 안전한 도시 ▲조화롭고 서로 이해하는 화성시를 꼽았으며, 이날 채인석 시장에게 이를 전달했다.
또한 세부 실천전략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 △소음과 환경 개선을 위해 군 공항 이전 설치 반대 △공동 육아 어린이집 건립 △충 효 예 깨달음 등 테마를 기반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둘레길 조성 △친환경 산단 조성 등을 제안했다.
시는 정책추진단이 제안한 비전하우스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2035년 화성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집단지성과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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