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습지가 '2016 전세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창설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은 유럽연합(EU)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순천만습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조성,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탐방객 분산과 탄소저감 노력, 순천만습지 예약제, 주민참여를 통한 생물서식지 보전과 복원,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 확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습지가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전 세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 선정으로 순천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생태문화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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