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오픈마켓 게임물 다운로드 순위 100위권 내 게임에 대한 ‘선정성’ 조사가 10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오는 31일까지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내 ‘선정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조사는 자체등급분류 오픈마켓 게임물 중 다운로드 순위 100위권 내 인기게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미만의 일반 장르의 게임물 내 선정적인 요소인 ‘신체묘사, 의상, 행위, 대사, 주제 등’이 등급 연령에 적합한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방법은 ‘오픈마켓 게임물 주부 모니터링단’과 ‘좋은게임지킴이’가 선정성 이슈가 있는 게임물에 대한 1차 모니터링을 진행 후 게임위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게임위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정밀 검수 후 문제가 있는 게임물에 대한 사후조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명숙 게임위 위원장은 “최근 게임물의 선정성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번 기획조사를 통해 게임 안전망 정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달 23일 ‘모바일 오픈마켓 등급분류 기준 교육’에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 개인 개발자를 대상으로 선정성에 대한 등급분류 기준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한 불법게임물 사례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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