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걷기왕' 크라우드 펀딩 통해 1억 모아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저예산 영화 '걷기왕'이 약 3시간만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금 1억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4일 펀딩을 중개한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걷기왕'은 이날 오전 9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해 당일 오후 1시경 목표액 1억원을 모집했다. 모집된 금액은 전액 마케팅 비용에 사용된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 등이 온라인 자금 모집 중개 업체를 통해 소액 투자자 다수로부터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걷기왕'은 영화 흥행 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이 확정되는 증권형 투자 방식으로, 손익분기점은 관객 45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