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연맹은 4일 “김병오는 종료 직전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조커로서 자신의 진가를 모두 발휘하며 1득점 1도움을 올렸다”며 MVP 선정 이유를 전했다.
김병오는 지난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추가시간 마지막 순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수원 더비’는 치열한 빗속 혈투 끝에 수원FC가 홈팀 수원 삼성에 4-5로 승리했다. 이날 극적인 승리로 수원FC는 클래식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는 한편, 수원 삼성은 강등권과 격차가 좁혀져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33라운드 베스트 매치치의 승리팀 수원FC가 베스팀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 38라운드 MVP로는 경남의 크리스찬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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