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기아차가 내수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이달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를 맞아 공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달에 다양한 판매조건과 KSF 특별조건을 별도로 운영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비자들은 10월 판매조건과 KSF 특별조건이 겹치는 차종은 가격인하폭이 높은 쪽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KSF 할인은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물량이 소진되면 10월 판매조건이 적용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KSF와 같은 국가적인 내수 진작 이벤트와 주력 차종에 대한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KSF 최대 10%...그랜저 하이브리드 150만원 할인
현대차는 KSF 참가를 기념해 주요 인기모델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5000대는 이미 '완판' 돼 이날 아슬란 등 3개 차종을 추가해 5000대 물량을 KSF에 투입한다.
대상 모델과 할인율은 △쏘나타 2016 10% △쏘나타2017 5% △그랜저 2015 10% △그랜저 사양조정모델 7% △싼타페 더 프라임 8% △아슬란2016 1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 △i40 10%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투싼과 싼타페를 각각 50만원씩, 아반떼 30만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아반떼, 투싼의 경우 보험료도 지원한다.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랜저는 사양조정 모델의 경우 5% 할인 또는 '이자부담 ZERO' 프로모션을 통해 2.9%의 저금리할부를 제공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양조정 모델의 경우 150만원 할인 또는 '이자부담 ZERO' 프로그램을 선택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이자부담 ZERO' 프로모션은 해당 차종들을 48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1.9%, 60개월 할부로 구입할 시 2.9%의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RV차량 구매 고객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2016년형 투싼과 2017년형 싼타페를 구매시 각각 50만원의 현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 표준형 1000만원 이상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엔조이 페스타' 이벤트가 10월부터 새롭게 실시된다.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입차를 보유중인 고객이 차량 구매시 50만원을 할인해주는 수입차 고객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 차량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투싼 등이다.
◆ 기아차, KSF 최대 11%...모닝 100만원 할인
기아차도 KSF 참가를 기념해 주요 인기모델에 대해 최대 1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모델과 할인율은 △쏘울 전기차 11% △모닝 10% △K3·K3쿱·K5 하이브리드·K7하이브리드·K9·쏘울 7% △레이·프라이드·K5·카렌스 5% △스포티지 3% △K7·니로·쏘렌토·카니발 2%다.
10월 중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 모닝(1명) △최고급 호텔 숙박권(10명) △온누리 상품권 10만원(20명) △CJ 외식상품권 5만원(100명)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2000원(방문 고객 전원) 증정할 예정이다.
판매 1위 차종 특별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준대형 승용 판매 1위를 차지한 K7를 10월내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출고하면 금강제화 20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쏘렌토를 구매해도 2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대상고객 할부종료 후 1년내 오토할부 이용 쏘렌토 재구매시 납입이자분 전액할인(4.9%, 36M, 선수율 30% 이상)해준다.
승용차종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모닝을 구매하면 100만원 할인 또는 60개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6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특별혜택이 적용돼 20만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K5 구매 시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K5 하이브리드 모델은 13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80만원 할인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지 구매고객도 5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할부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수입차 보유 고객이 10월 한달 동안 K3·K5·K7·K5 HEV·K7 HEV·니로·스포티지·쏘렌토를 출고할 경우 30만원, K9은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차종은 적용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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