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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우수 창업 및 중소 디지털콘텐츠 기업이 국내 유수의 디지털콘텐츠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2016 디지털콘텐츠 기업 투자설명회'를 오는 5일~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 보유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기 어려운 창업 및 중소 디지털콘텐츠 기업과 펀드 운용사간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래부는 그간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제작지원, 마케팅, 펀드 조성(공급자 대상)을 중심으로 해왔으며, 앞으로는 이러한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개별 기업의 자금조달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설명회 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여타 펀드 운용사에도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결과 총 18개사가 참여하게 됐다.
행사 첫날인 투자 설명회는 실질적인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디지털콘텐츠 기업(12개)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부는 이미 다른 투자사를 통해 한 차례 투자를 받고, 추가 투자를 기대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포함돼 있다고 미래부 측은 설명했다.
또한 둘째 날인 상담회는 가상현실(VR) 챌린지 대회에서 입상한 스타트업 및 개발자(25개사 내외)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가능성 및 절차, 기타 보완사항 등에 대해 기업운영이나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앞으로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우수 창업 및 중소 디지털콘텐츠 기업이 보다 쉽게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신시장 및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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