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대학교 캠퍼스 전경.[사진=한동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동대학교는 ‘스마트카 혁명’이라는 주제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스마트카 릴레이 특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스마트카 머신러닝 센터, 학술정보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근 구글 자율주행 차가 시운전되는 등 상상 속 자율주행 자동차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강은 우리 일상 속으로 다가온 스마트카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지난 9월 22일에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정구민 교수가 스마트카 속 IT 및 SW 기술에 대해 살펴보았고, 29일에는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이준용 교수가 스마트카 속 센싱 및 통신 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5일 오후 1시 한동대 오석관 305호에서 진행되는 세 번째 특강에서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기술과 실제 사업 현장에서의 활용을 살펴본다.
포항공과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주)베이다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이준석 대표가 강단에 선다. 스마트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영상 이미지 인식 및 처리 원리와 이에 대한 사업화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11일 오후 4시 한동대 뉴턴홀 313호에서 열리는 네 번째 특강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이 강사로 나선다.
경북대학교를 거쳐, 일본 토호쿠(Tohoku) 대학에서 전기통신공학을 전공한 이 본부장은 한국 현대자동차 연구소 팀장, 일본 미쯔비시자동차 연구팀장을 역임한 스마트카 관련 대표 실무자다.
특강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의 필요성과 스마트카가 가져올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영향력을 살펴본다. 또한, 국내·외 스마트카 산업의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의 전망을 객관적이고도 냉철하게 살핀다.
27일 오후 7시 뉴턴홀 313호에서 한동대 ICT학부 김상환 교수가 진행하는 다섯 번째 특강에서는 인간과 자동차 특히, 스마트카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인간 및 인지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교수는 DNA로 이뤄진 인간과 전자로 이뤄진 자동차가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 바람직한 상호작용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학계 발표 자료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강의는 한동대 전산전자공학부 최희열 교수가 맡는다. 내달 3일 오후 7시 뉴턴홀 313호에서 열리는 강의에서 최 교수는,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들의 성공적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내달 10일 저녁 7시 오석관 305호에서는 '스마트카가 한동인에게 보여주는 미래는?' 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한동대 홍신 교수(전산), 황성수 교수(전자), 김학주 교수(금융), 손화철 교수(철학)가 참여하며 이강 교수가 사회자로 선다.
스마트카 머신러닝 센터 김인중 센터장은 “단순한 통신기기였던 전화기가 스마트폰으로 발전해 사회 패러다임을 바꿨듯이, 스마트카가 우리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력은 무궁무진하다”며 “특강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 이러한 사회의 변화를 먼저 인지하고 대비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이번 릴레이 특강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ICT 융합은 시대의 큰 흐름이다”며 “스마트카도 이런 흐름의 모습 중 하나인 만큼 특강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미래에 대한 본인의 지식을 넓히고 비전을 정립해 스마트카 혁명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끌어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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