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조윤희 "유해진 덕분에 애드리브 늘어…'월계수'에서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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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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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에서 리나 역을 맡은 조윤희[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윤희가 유해진의 가르침 덕분에 애드리브가 늘었다고 밝혔다.

10월 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제작 용필름·제공 배급 ㈜쇼박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 형욱(유해진 분)이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준 분)과 신분이 바뀌며 벌어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다. 조윤희는 이번 작품에서 기억을 잃은 형욱을 구해준 구급대원 리나 역을 맡아 유해진과 러브라인을 만들어 간다.

특히 조윤희는 애드리브에 능통한 유해진 덕분에 애드리브가 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애드리브를 해본 적이 없는 배우”라며 “정해진 대사 속에서만 연기를 해왔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윤희는 “현장에서 많은 부분들이 바뀌다 보니 거의 즉흥연기를 하다시피 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대사 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몇 번 해보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유해진 선배의 훈련 결과, 애드리브를 자연스럽게 할 줄 알게 되었고 드라마(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한 두 마디 정도는 하게 되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이 출연하는 영화 ‘럭키’는 10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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