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메디포스트는 태국 신생 줄기세포 기업인 인터스테마와 현지 제대혈은행 설립과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출산 시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향후 본인이나 가족 등이 각종 난치병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포스트는 태국 방콕의 인터스테마 제대혈은행 설립을 주관하고 보관 기술과 관리 시스템 등을 전수하게 된다. 별도의 설립 자문료와 함께 향후 발생하는 매출 5~10%에 달하는 기술료도 받는다.
인터스테마 제대혈은행은 내년 초까지 설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제대혈 보관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제대혈 및 줄기세포 관련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현지 제대혈은행 설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제대혈은행 분야에서 태국에 이어 다른 아시아권 국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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