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Chaba)가 몰고온 파도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4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의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파도 너머로 범섬이 보인다. 2016.10.4 jihopark@yna.co.kr/2016-10-04 17:58:3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4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육상 전역과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육상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5일까지 80∼최대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3∼5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에 5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5일 오전부터는 대구와 경북 모든 시·군에도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50∼150mm, 경주와 포항 등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최대 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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