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한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오는 10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저지를 위해서다. 

국토교통부가 8월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과 관련, 화물연대는 "수급조절제가 폐지되면 기존 물류 대기업에 증차가 허용돼 차량 물동량이 감소, 화물노동자 간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물운송시장 발전전방안은  1.5t 이하의 소형화물차를 대상으로 수급조절제를 폐지하는 한편 일방적 계약해지를 방지해 지입차주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았다. 

화물연대는 오는 5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요구안과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