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제주시 아라동 5일 2시 기준, 시간당 33.3mm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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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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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태풍 차바가 5일 오전 0시 기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34㎞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오전 2시 기준, 제주시 아라동이 1시간당 33.3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애월읍 32mm, 서홍동이 28.8mm, 표선면 24.2mm, 남원읍 23.6mm, 건입동 22.2mm, 성산 19.5mm, 구좌 17.7mm, 연동 14.2mm, 안덕면 8.8mm, 대정읍 6.7mm, 한경면 5.7mm 순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80∼200㎜, 제주도 산간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상에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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