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세 거주자, 평균 임대료 35만원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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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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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와 보증금 차액 고려 시 타 지역보다 34만9000원 높아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서울 내 아파트에 월세로 거주하는 세입자의 경우 타 지역보다 35만원가량의 임대료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가 올해(1∼8월) 국토교통부 전·월세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월세 거주자의 평균 임대료 부담액이 월세와 보증금 차액을 고려했을 때 타 지역보다 34만9000원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2억197만원에 임대료 68만2000원으로, 전국 평균(아파트 보증금 8772만원, 월 임대료 43만9000원)보다 보증금은 1억1425만원, 월 임대료는 24만3000원가량 더 높았다.

서울 월세 아파트의 평균 보증금과 전국 평균 보증금의 차액을 은행에 맡겼을 경우(금리 1.31%) 전국 평균보다 약 35만원의 임대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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