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으로 부산은 5일 밤까지 최대 25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와 최대순간풍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30분 부산은 '태풍 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부산기상청은 5일 부산 예상 강수량은 50-150mm, 해안가는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며,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5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풍의 중심이 통과하는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최대 8m가 넘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집중 호우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선박은 피항해야 하고,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날 수도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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